*** 오가우후(Ogauhu) ***


어제 금요일에 바파나(Bapana) 지역에서 사역을 마치고 아침 일찍 일어나 오가우후(Ogauhu)에 도착하여 영화를 상영하기 위해 배터리를 충전하였습니다.

 

대부분은 전기가 들어오는 지역이라 할지라도 언제 전기가 들어오지 않을 수 있어서 늘 영화장비의 배터리를 충전하여 배터리로 영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가끔 전기로 영화를 보여 주다가 전기가 나가면 영화 장비들에 무리가 가기 때문에 거의 모든 경우 배터리로 영화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이곳은 전기가 들어 오는 지역이며 10,000명정도가 살고 있는 지역입니다. 성도들은 200명정도 됩니다.

또한 이곳은 바나나가 많이 나는 지역중에 한 곳이어서 교회 성도들은 적으나 교회는 크게 지은 곳 중에 한곳 이었습니다.


가끔 사역을 나가다가 보면 교회 장도들중에 제가 하는 사역에 의심을 품고 워크퍼밋(신분증)을 요구하는 곳이 있습니다.

이곳의 한 장로가 저의 워크퍼밋(신분증)을 요구하여 보여주었습니다. 2개월전에 이곳을 리서치한 곳이었습니다.


그러나 저와 함께 사역하고 있는 전도사는 매우 화가 나서 다른 곳으로 가자고 저에게 말했습니다.
 저도 다른 곳에 가서 영화를 보여 줄려고 하다가 신분증을 요구한 장로가 저의 신분증을
보고 이곳에서 영화를 보여주여도 된다고 해서 이곳에서 영화를 보여 주기로 했습니다.

 

조금은 분위기가 어색한 가운데 영화를 보여주기 위해 시간이 되어 영화 장비를 설치후 광고 한 후 영화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런데 이곳에 1달전부터 계속 비가 내리지 않아서 인지 많은 먼지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먼지에 아랑곳 하지 않고
영화를 보았습니다.

 

영화를 1,000명 정도가 보고 120명(새신자 82명, 교회 나오다가 안나온 사람38명)이 예수님을 믿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는 것을 보고 교회 장로들과 성도들이 매우 기뻐하였습니다.

 

영화 상영을 마치고 교회에서 준 도로와트(닭 볶음탕)을 먹고 잠이 들었습니다.

 

다음 날 아침에 많은 교회 장로들과 성도들이 예수님 영화 사역이 하나님 나라 확장에 큰 일을 하고 있다고 말해 주었습니다.

 

이러한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제가 어제 다른 곳으로 가서 영화를 보여 주었다면 이곳에서 믿은 영혼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다시는 기회가 없었을 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습니다.

 

늘 많은 영혼들을 주시는 하나님 감사합니다.

 

늘 기도와 선교헌금으로 동역해 주시면 목사님, 성도님, 동역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의 기도와 선교헌금이 있기에 이와같은 아름다운 열매들이 맺어지고 있음을 또 한번 느끼는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계속해서 많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밑의 사진들은? 교회, 좋은 옥수수를 고르고 있는 성도들, 교회 장로들, 사역자들과 함께, 영화를 보고 있는 주민들 사진 2장,
손들고 있는 사진부터 마지막 한장 전까지 예수님을 믿은 사람들,
마지막 사진은 교회 장로들과 사역자들이 믿은 사람들 명단을 체크하고 있는 사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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